속상해
속상해
속상해
속상해
속상해
아
속상해
이거 언제끝?
폭력에 우리가 사랑으로 대응하는것은
폭력에 우리가 비폭력을 앞세우는것은
우리가 위대하거나
우리가 성인이거나
우리가 거룩하거나 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유일하게 폭력을 막는
그것이 유일하게 평화를 얻는
용서만이 폭력을 무력화하는
단하나의 방법이기때문입니다
카스에 갑자기 홀린듯 글을썻는데
실수로 날렸다
그럴때가 있다
고민하다 카톡을 날렸는데
통신상태 불안정으로 전송이 실패했을때
밤에 쏟아내듯
페북이든 카스든
감상적인 글을 썻는데 올릴까말까하다
에잇하고 업로드했는데
걍 날렸을때
이런때는 난
아. 내가 이거를 하는건
아닌거였구나 하고
삭제하거나
다시쓰지 않는다
우연이거나
아님 그냥 단지 기계가 맛이 가버렸거나
우리나라통신사가 별로이거나
그냥 그리생각하면 되는데
나는 이런현상에 의미를 두고
이 전송실패가
나의 실수를 막아주었구나
생각하게된다
미신이지.
그러나
나에겐 별보는사람 없는 이공간에는
그냥 머 아무렇게 끄적여도 볼사람 없다는
그치만 그생각을 담아둘
서랍장같은 여기가있어서 좋다
새벽1시 40분에 태백에 내려서 택시를 타려는데 이런 현금이 없다-_-;
개인콜택시를 카드결제되는걸로 불러달랬는데 아저씨가 카드기가 고장 났단다
바로앞 편의점에 있는 지급기를 가니 고장났어;ㅁ;
그와중에 여기까지 빈손으로 털레털레온나는 가게에서 첵스 발견!
있는첵스 세통을 다집어들고 옆에 붕어빵도 집었다.
결국 그가게에서 한 이십미터 떨어진 패밀리마트에서 다행히 지급기로 현금을 인출하긴했지만 밤에 생쇼.
그러나 쇼는 거기서 안끝남
예수원 핸드폰 안터진다는걸 까맣게 잊고 택시아저씨랑 수다떨다 이미 도착해버림
2시 이십분경 쏟아지는 별이있는 예수원 마당에서 핸드폰 터지는 자리를 찾아 사방을 훑으며 어슬렁거리기 시작
;ㅁ;
그러나 30분간 삽질했지만 결국은 안됨
;ㅁ;
포기하고 손님부 불켜진곳에서 걍 두시간반 버티자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서 책읽다가 잘않읽혀서
사왔던 붕어빵 하나 꺼내서 뜯었다
붕어빵 하나를 다먹고나니 미호언니가 손님부로 왔다
;ㅁ;
언니이 ㅠㅠ
언니가 깜박잠들었단다ㅋ
찰나같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운곳에서 시간을보낼수있어서 감사하고
마음을 달랠수있어서 좋고 친구를만나서 기뻤다
사실 잠을젤많이 잤다는-_-;
아깝당
언니가 기차에서 먹으라고 내가준 붕어빵을 도로주었당
이거 언니는 아실련가?
한마리로는 아쉽다는걸^^;;ㅋ
도착해서 별이 쏟아지던 밤하늘이랑
가을단풍들이 아름답던 건강한나무가
나도 건강한사람으로 만들어주는것같았다
작별은 익숙하지만 외로움도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안 아픈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