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7, 2012

지워진글

카스에 갑자기 홀린듯 글을썻는데
실수로 날렸다

그럴때가 있다
고민하다 카톡을 날렸는데
통신상태 불안정으로 전송이 실패했을때

밤에 쏟아내듯
페북이든 카스든
감상적인 글을 썻는데 올릴까말까하다
에잇하고 업로드했는데
걍 날렸을때

이런때는 난
아. 내가 이거를 하는건
아닌거였구나 하고
삭제하거나
다시쓰지 않는다

우연이거나
아님 그냥 단지 기계가 맛이 가버렸거나
우리나라통신사가 별로이거나
그냥 그리생각하면 되는데

나는 이런현상에 의미를 두고
이 전송실패가
나의 실수를 막아주었구나
생각하게된다
미신이지.

그러나
나에겐 별보는사람 없는 이공간에는
그냥 머 아무렇게 끄적여도 볼사람 없다는
그치만 그생각을 담아둘
서랍장같은 여기가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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