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오늘로 두번째 잃어버렸다.
한달내에 같은 카드를 연속으로 두번 연달아 중지를 시키고
당분간은 지갑은 가지고 다니지 말아야 겠다.
핸드폰도 왠만하면 사무실 책상에만 두고 들고다니지 말고
사무실에서 점심시간후 반나절은 놀림을 받았다.
단기기억상실증이라도 온건가 ㅎㅎ
나는 원래 한가지일 이상의것을 잘못한다.
지금 나는 원래 내모습으로 돌아오고싶은 마음이 제일 강하다.
그렇지만 알고있다. 지나간 나와 오늘의 나 그리고 내일의 내가 똑같을수 없는것을
지나간일은 지나간 일이다.
후회도 소용이 없고
미련도 소용이 없다.
현명한척해도 실수투성이인게 나고
그래도 그나마 철좀 덜들고 팔랑 팔랑 살아서 순순했던마음도
이제는 그 단어가 낮이 설만큼 시간의 무게가 묵직한 나이가 되었고 묵직한 여러가지 일들도 겪었다.
그래도 내가 나였으면.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지 않고
다시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힘들고 어려운시간이 차곡차곡 쌓여서
결국에는 하얗게 모든것이 타고 재가 남은뒤
아무것도 남지 않은것 같은데
다행이다 싶고
내 실수랑 어리석은 행동들에 대해서 잊고싶으면서도
망각하고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또렸해야할것 같고
어렵다.
이세상에는 난 오롯이 선택하고 그길로 걸어가고 책임지고 견디고
이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사고의 연속이고 내가 책임질수있는 일은 많지 않아보인다.
나는 가식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데
더 힘들어야 할것 같고 더 무너져야할것 같은데
멀쩡하게 또 즐겁게 웃기도하고 다시 괜찮아진다.
그리고 다시 또 행복해지고 싶다.
이런나도 내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온마음다해서 기뻐지고 싶다.
그래서 절망후에 오는게 희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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